19기 멘토 박종혁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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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2시간 공부캠프 19기 멘토 박종혁입니다.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4주 간의 공부캠프가 어느덧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지금 되돌아보면 여러모로 참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친구의 추천으로 참여하게 된 공부 캠프였고 솔직히 말해서 걱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과외를 경험해보기는 하였으나 6-7명의 학생들을 학습적인 부분은 물론 생활적인 부분까지 관리해야한다는 점이 걱정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게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이 캠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런 걱정은 점차 사라졌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서 말도 편하게 못하고 질문도 많이 하지 않았지만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학생들도 적응하면서 학습 분위기를 만들어나갔습니다. 학생들도 멘토 선생님들의 지도 하에 공부 습관, 플래너 작성법 등 학습 태도를 고쳐나갔습니다. 그런 학생들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내가 친구들을 더 도와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질문이 생길 때마다 번쩍번쩍 손을 드는 학생들을 보면서 몸은 힘들었지만 속으로는 참 대견했습니다. 캠프를 오지 않았다면 집에서 편히 쉬었을 텐데 무더운 여름 먼 곳까지 와서 열심히 공부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제가 더욱 더 힘을 냈습니다. 각자의 간절함이 느껴져 그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하루가 지날수록 학습 태도도 바뀌고 스스로 계획도 세워보고 진로 상담도 해보고 적극적으로 학습을 진행하였습니다. 4주 후에는 많은 친구들이 입소 전과 바뀌어 있었습니다.

4주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멘토 선생님들에게 의지하여 저희를 믿고 따라와 준 학생들에게 참 고마운 감정을 느낍니다. 그리고 학생들을 저희에게 믿고 맡겨주시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많은 부모님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4호 친구들아! 4주 동안 정말 고생 많았고 앞으로도 캠프에서 공부한 것처럼 최선을 다해 공부해서 꼭 좋은 결과를 내기를 바랄게 항상 응원하고 있을게 그리고 특히 부족한 나를 믿고 따라와 준 멘티 진서, 경은이, (배)예은이, 원영이, 시영이, 해원이 4주 간 정말 수고했고 여기서 배운 것들을 바탕으로 점점 성장하는 친구들이 되었으면 좋겠어 내가 이야기한 내용들이 잔소리로 들릴 수도 있겠지만 진심으로 한 이야기들이니까 너무 잊어버리지는 말고..ㅎ 수능 때까지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