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기, 21기 학습멘토로 참여했던 설유진 멘토입니다.
첫 캠프였던 20기를 끝 마치고, 일주일 뒤 열린 21기 캠프였습니다. 제 담당 멘티들은 모두 재참여 멘티였고, 20기때 저의 모습을 보고 저를 선택해준 친구들이었습니다. 20기 이후 일주일 만에 다시 캠프에 참여한다는 것이 얼마나 큰 의지와 용기를 필요로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캠프 자체가 학생들에게 많이 힘들고 고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참여한 학생, 특히 재참여 학생들은 힘든만큼 얻어가는게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고, 저는 그에 부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캠프를 시작하기 전 대표님의 말씀 중 이 말씀이 저의 마음 속에 깊게 자리 잡았습니다. "학생들은 아직 가공되지 않은 보석이다. 멘토쌤들이 노력한다면 정말로 보석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친구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일은 학생들의 인생을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저는 정말 이 일이 학생들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일에 임했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아는 것을 최대한 많이 가르쳐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국어 특강도 많은 친구들에게 진행을 했었고, 이러한 가르침들이 친구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캠프를 통해 성장해 나아가는 모습은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멘토도 마찬가지인 듯합니다.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두려워 했던 제가 100명에 가까운 학생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고, 30명에 가까운 학생들 앞에서 수업도 진행을 하였습니다. 치열하게 살아가는 학생들을 보며 최선을 다해 살지 않은 저에 대해 반성을 하며, 생활의 원동력도 얻었습니다. 무료한 삶에 새로운 자극을 준 학생들과 많은 멘토쌤들께 감사합니다. 또한 이런 좋은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캠프를 운영해주신 운영진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3조 요한이, 호형이, 승원이, 준규, 채성이, 은재야 부족한 멘토쌤 믿고 따라와줘서 너무너무 고맙고, 너무 수고했어! 거의 6주동안 같이 지내면서 정이 많이 들었네,, 앞으로가 더 중요하니까 흐트러지지 말고, 다음에 만날땐 서로 더 발전 된 모습으로 만나자. 사랑한다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