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기 학습멘토 한민석입니다.
우선 우리 종민이, 찬희, 서진이, 준서, 민서 낯선 곳에 와서 공부하느라 모두 너무 수고 많았습니다. 사람은 익숙하지 않은 장소에 오면 적응하는 데에만 많은 에너지를 쏟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상황 속에서 공부까지 해야 했으니 오죽 힘들었을까요. 처음에는 어려워하고 힘들어 했었지만 선생님을 믿고 점차 잘 따라와주고 열심히 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여러분들이 캠프에서 어떤 걸 얻어 갔는지는 각자마다 다르겠지만, 20일 동안 혼자서 계획을 세우고 공부했던 경험은 여러분이 의식하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여러분을 성장시켰을 겁니다. 캠프에 나가서 또다른 공부 계획을 세우거나,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때 스스로 무언가를 해본 경험은 큰 도움이 될 거예요.
선생님이 여러분께 했던 말이 있습니다. 성적 자체에 너무 연연하지 말고, 이왕 인생에 한 번밖에 없는 공부, 열과 성을 다해 해보는 경험을 해보자고. 왜 대학들이, 우리나라에서 내로라 하는 대학들도 정시로 학생을 뽑을까도 말해줬었습니다. 비록, 삼각함수가 인생에 쓸모가 없다고 해도 대학은 단지 삼각함수 그 자체를 학생이 알고 있냐를 중요하게 생각하기도 하지만, 여러분이 어려운 문제를 풀기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노력했으며 얼마나 자신의 한계를 경험해보고 뛰어넘어 봤냐가 보인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공부는 내용 그 자체도 중요하긴 하지만 여러분이 공부하면서 어떤 태도를 배우고 참여해야 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캠프에서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번쯤 최선을 다해 캠프밖에 나가서도 공부해봤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을 때 나오는 성적에 대해서는 연연해하지 마세요. 여러분은 그 숫자보다 훨씬 더 값진 것들을 이미 얻었으니까요.
캠프 20일 동안 참여한 모두 정말 수고 많았고, 캠프 동안의 경험이 여러분에게 귀한 경험이 돼서 성장의 시발점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