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기 봄 캠프 학습멘토를 맡았던 이준호입니다.
먼저 캠프 내에서 가장 바쁘셨던 운영진 분들과 총괄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같이 지낸 모든 학습멘토 선생님들에게도 감사합니다. 그리고 가장 고마운 것은 저희를 믿고 따라와준 학생들입니다. 밖의 상황이 좋지 않아서 캠프 내에서도 혼란스럽고, 힘들었을법 하지만 묵묵하게 잘 따라주며 생활해준 학생들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캠프에서 여러 학생들을 보았습니다. 특정 과목을 힘들어하는 학생, 공부 습관이 잡혀있지 않았던 학생, 계획을 수립할 줄 몰라 무작정 공부만 했던 학생도 있었습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각각에 맞는 조언과 수업을 하는 것이 어렵기도 했지만, 또 저에게는 굉장히 보람찬 경험으로 다가왔습니다.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저 또한 같이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같이 일하던 멘토 선생님들 전부 학생들을 아끼고 많이 사랑하는 분들이라 더욱 더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코로나가 쉽게 잡히지 않을 것 같은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해야 하는 일 후회없이 실천하길 바랍니다. 학교에서 가장 윗학년이 되면서 고등학교 생활을 준비할 중3 친구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새로운 시작을 할 고1 친구들, 그리고 어떻게 보면 가장 중요한 시기를 지낼 고2 친구들과 앞으로 1년이 남은 고3 친구들 전부 자신이 원했든 아니든 얻어가는 것이 있고 꾸준하게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17조 같이했던 현준, 민철, 시헌, 정민, 우경, 효석, 현진 전부 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 꼭 캠프가 아니더라도 연락하고 얼굴 볼 수 있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