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멘토 손민우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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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19기 학습멘토로 참가하게 된 손민우입니다.

예전에 저는 4년간 수험생활을 하며 여기 캠프에 참가하게 된 학생들과 같은 입장에서 공부를 해 온 수험생이었습니다.오랜 기간 효율적으로 성실히 공부한 결과 한의학과에 진학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남못지 않은 입시제도의 정보력과 입시 공부의 최적화된 방법을 알고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여태까지 쌓아온 입시 노하우를 개인적으로 알기보다 학생들에게 알려주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 19기 캠프에 지원했습니다.

이번 공부캠프에서 7-8월 방학 기간은 고3 학생들에게는 9월 모의평가를 위한 마지막 도약이며, 고2 학생들에게는 2학기 내신을 대비하며, 이른 시기부터 수능 준비를 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에 참여한 모든 멘토선생님들이라면 입시 과정을 혹독하게 거쳐왔고 지금 순간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절실히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멘토선생님들이 학생들이 최대한 효율적인 방향으로 가게끔 자신의 몸을 사리지 않고 성실히 임했습니다.

다만, 이번 캠프를 통해서 멘토선생님으로서 학생을 제대로 가르치겠다는 '열정'은 원동력이 되어 좋지만, 학생 개개인에 알맞게 열정을 이용해야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물론, 학생의 의견을 수렴하여 열정을 쏟아부으려고 노력했지만, 성인으로서 멘토선생님은 학생이 학습과정 중 어떤 부분이 고민인지 미리 통찰하여 파악할 줄도 알아야한다고 깨달았습니다. 더하여, 저는 고등학생 때 저와 트러블이 있었던 담임선생님을 부정적인 시각에서 여태 봐 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캠프를 통해 멘토 선생님으로서 1달 남짓 경험을 해보면서 항상 선생님들은 학생들에게 공평하게 대하려고 노력하셨고, 학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셨을 게 분명하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아직 예과 2학년인 저는 다년간의 수험생활의 경험만 있었지 사회 생활면이나 상황에 대처하는 부분에는 미흡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캠프를 통해 사회를 배우고 자신을 되돌아볼 기회가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추가적으로 모든 멘토 선생님들이 대부분 학창 시절 성실히 공부를 해오시고, 효율적으로 살아오신 분들이여서 배울 점이 정말 많았고, 친구가 되어 너무나도 행운이었습니다.

향후 내년 대학생이 되거나 고3이 되는 학생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생에는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자신이 하고 싶어하는 직업과 꿈에 다가가기 위해 학업에 정진해야 할 때입니다. 인생에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과거를 되돌아본다면 후회밖에 남지 못할 겁니다. 학생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내신과 수능을 잘 봐야한다면 치열하게 공부하십시오. 더하여, 남들에게 휩쓸려서 자신의 생각과 길을 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모든 사람에게는 자신만의 길이 있고 그 길을 걸을 때 가장 찬란할 겁니다. 저는 남들이 다 가는 대학을 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대학을 학생들이 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이만 말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