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기 4조 멘토 이아영입니다.
마지막날에 아침에는 뭔가 알람이 울리기도 전이고 7시도 되지 않았는데 눈이 떠진 것 같습니다. 마지막 주는 마무리하고 여러 작업들을 하면서 정말 정신 없이 시간이 지나갔는데 막상 마지막날 아침이 되니까 뭔가 감회가 또 달랐습니다. 1월 캠프 때도 왔었지만 그 때는 일주일만에 다시 들어올걸 알았어서 그저 가벼운 마음이었는데 2월 캠프가 끝나고 정말 나갈때가 되니까 전날 나갈때가 되니까 전날 이제 정말 자기 가는거냐고 심란해하던 제 멘티의 마음도 이해가 가는 것 같았습니다.
항상 좋은 멘티들과 학생들을 만나고 3주라면 나름 짧고도 긴 시간동안 정이 들고 캠프가 끝나서도 기억에 쭉 남습니다. 표현을 많이 하는 성격은 아니었지만 제 멘티들 모두 좋은 결과를 얻고 좋은 일만 있기를 정말 바라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이번 캠프동안 동고동락한 우리 윤서, 서연이(조서연), 유빈이, 서연이(유서연), 규민이, 정빈이, 수빈이 모두모두 다 너무 고생했어! 방학 기간에 캠프 오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기숙 캠프에 오는 것도, 와서 열심히 하는것도 모두 대단한 일이야.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끝날 때까지 쭉 잘 나아갔으면 좋겠어.
조금더 멘티 학생들 챙겨주고 싶고 완벽한 선생님이고 싶었지만 아마 각자 조금 아쉽거나 부족함을 느꼈을수도 있어. 그래도 항상 쌤 좋다고 해주는 내 멘티들 모두 쌤도 많이 좋아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