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중3 박만수 부모님 후기

72시간공부캠프 0 4,329

캠프 끝나고 돌아오는 차 속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만수는 첫마디가 여기 오길 잘했어요~’

이 한마디가 모든 것을 다 담고 있다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이 말은 캠프 중 통화에서 들었던 말이지만 한시도 아들과 떨어져 있길 싫어하는 남편 반대를 무릅쓰고 보낸 캠프라 제 어깨가 으쓱했네요.

아들의 말을 종합해서 캠프의 후기를 써보면

 

1.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처음으로 공부에 몰입하는 귀한 경험이 되었다.

: 평상시 게임하느라 늦게 잠자는데 12시에 자고 규칙적인 생활과 식사를 해서 그런지 키가 훌쩍 커서 왔네요.

 

2. 멘토 선생님들께서 명문대 학생이고 또 많은 멘토 샘들이 같이 도와주시니 그 자체로도 동기유발이 되었다.

: 담당 맨토 선생님께 수학공부법을 배워서 좋았고, 안성수? 맨토샘의 열정에 반했다고 하네요.

 

3. ‘세상은 넓고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동기유발이 엄청되었다.

: 머리는 좋은 아이인데 늘 고등학교 가면 열심히 하겠다는 말을 했거든요. 그래서 중학교 때 많이 놀아야 된다는 신념?이 강했는데 이미 고3 모의고사 국영수 1등급 나오는 친구를 보고 엄청 자극이 되었나봐요. 자신이 너무 우물안 개구리였다는 소리를 다하네요. 그래서 말해줬지요. 수능 만점자 인터뷰 중 대부분 학교 공부만 했어요.’ 이 말은 진실이다. 그들은 이미 중학교 때 모든 과목을 1등급 만들어 놓고 고등학교에서는 내신 공부에만 전념한단다.....

 

4. 멘토 선생님들 덕분에 이젠 공부 방법을 알게 되었다.

: 수학만 공부하던 아이인데...국어, 영어도 공부법을 알았고 조만간 모두 1등급을 만들거라고 호언장담을 하네요. ㅎㅎ

 

5. 예쁜 여학생들이 많았다.

: 그래서 공부하는 데 하나도 힘들지 않았고;; 점심시간에만 잠깐 얼굴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었다는 아주 솔직한 말을 하네요~. ㅎㅎ

 

6. 겨울방학에 또 갈래? 아들: 이젠 공부법을 알아서 공부에 자신이 생겼어요. 공부법보다는 마음이 흐트러지면 마음 잡으러 가야죠.

집에 도착하자마자 친구들 만나러 뛰쳐나갔다가 지금 들어왔네요. 간만에 실컷 놀았다며 웃는 얼굴이 귀엽네요. ‘만수야 캠프에서처럼 열공 할꺼지?’ ‘? 사람이 그렇게 계속 공부할 수는 없는 거에요~ 캠프에서 하던 거 반만해도 성공 할껄요~’ ㅎㅎ

잘 먹었는데도 아들이 인생 최초 열심히 공부해서 그런지 살이 4키로나 빠졌네요.

 

다른 부모님들이 간식을 너무 많이 보내주셔서 간식은 실컷 먹었다고 하는 말을 듣고 아차 싶었네요. 누구 부모님이신지 모르지만 다른 아이들 간식까지 챙겨주신 마음 너무 감사드립니다.

이런 귀한 캠프를 기획해 주신 운영진분께 감사드리고 아이들 잘 이끌어주신 맨토 선생님들께도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