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9기 72시간 캠프 총괄 멘토로 참여한 이상민입니다.
이번 72시간 캠프의 총괄로서의 경험은 이전의 4번의 72시간 캠프의 멘티의 경험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4주라는 긴 시간을 꿋꿋이 버텨내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나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럼 모습을 보면 항상 제가 해주는 것들이 학생들에게 많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저에게 72시간 캠프의 4주는 누가 돈을 준다 해도 바꿔주지 않을 만큼 값진 4주였습니다.
몸이 지쳐 힘들 때면 학생들은 옆으로 다가와 먼저 괜찮냐고 해주며 제가 해주어야 할 말들을 먼저 건네주며 자신의 긍정 에너지을 저에게 마음껏 넘겨주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웃음이 저절로 나오고 지친 마음도 한순간에 사라져버렸습니다. 이런 예쁜 학생들이 있었기에 저도 다른 멘토 선생님들도 힘을 내서 아이들과 소통하고 지도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개인마다 크든 작든 고민을 가지고있었습니다. 누군가는 학습 관련 고민이 있고, 누군가는 인간관계에 대해서, 또 누군가는 앞으로의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깊이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선뜻 자신의 고민을 먼저 저에게 털어놓아준 친구들은 최선을 다해서 답변해주었지만, 미처 먼저 자신의 고민을 말해주지 못한 학생들의 고민을 모두 해결해 주지 못 해준 것이 아직도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To 아가들에게
아가들아 밤마다 자라고, 떠들지 말라고 괴롭혀서 미안해 예쁜 너희들이 있었기에 나도 4주라는 긴 시간을 힘내서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 이번 캠프를 통해 너희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보여서 내가 다 뿌듯했어. 그리고 너희들이 보여준 모습들, 가지각색의 매력들을 보면서 나도 즐겁게 일하면서 한층 성장할 수 있었어. 고맙고, 다음 캠프에도 볼 수 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