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기를 고민 하시는 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경험담을 조금 적어봅니다.
고3 이지은 엄마입니다.
3년동안 지은이 방학은 항상 72시간캠프에서 보냈습니다
지은이가 중3때 인터넷 검색으로 알게 되어 보내달라고 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한번도 떨어져 있어본 적이 없는 자식이라 캠프기간 내내 걱정이었고, 선생님께서 올려주시는 사진과 글들을 봐도 걱정이 되고 공부가 뭐라고 내가 저기를 보냈을까 하는 생각에 하루하루 마음 무겁게 보내면서 퇴소날만을 기다렸습니다. 퇴소하는 날 엄마는 반가움에 눈물이 났는데 지은이는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알았다고 다음 방학때 또 갈 거라고 하더군요. 속으로 설마 집순이가 또 가겠거니 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고 말았는데 지은이는 그때부터 고3이 된 지금까지 방학이면 자발적으로 캠프를 갔습니다. 중학교 3학년때부터 간 72시간 캠프에서 공부를 왜 해야하는지 느꼈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멘토선생님들의 도움을 통해 찾았으며, 그렇게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해야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평소 학기중에는 주도 학습이 잘되는 아이임에도 고1 여름방학때 처음으로 집에서 자습을 해 보니 캠프에서만큼 했던 공부양을 따라가기 어려웠고 그 결과 캠프에 보냈을 때와 성적차이가 나더군요. 과외선생님도 집에서 공부하면 좋을 것 같다고 처음에는 걱정하셨는데 지금은 다해오기로 정한 문제집은 물론, 택배로 추가적인 문제집을 받아서 더 해오는 데 그치지 않고오답까지 해결해 오는 모습을 보고 방학만 되면 무조건 가라고 하세요.ㅎㅎ
그래서 방학이면 일말의 고민 없이 72시간 캠프를 선택합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느끼기에 72시간 캠프에서 제일 자랑할 수 있는 부분은 선생님들의 정성과 열정인 것 같습니다. 마치 자식처럼 돌봐주면서 학생들이 가장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힘써주시는 캠프는 72시간캠프가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곳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지은이는 오늘도 코로나 때문에 내내 집에서 자습을 하면서 캠프가 그립다고 하네요.
15기때는 수시 준비로 참가가 힘들지 않겠냐고 했더니 기말고사 끝나고 바로 자소서 준비 해두고 캠프에 가서 공부하겠다고 합니다. 기회가 된다면 15기때 또 한번 뵐 수 있기를 바라며 멘토 선생님분들, 관리 선생님분들, 운영진 분들을 포함해 캠프를 위해 힘써주신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