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기 멘토 박지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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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19기 광주 캠프에서 학습 멘토를 맡은 박지원입니다. 먼저 4주 동안 열심히 공부해 준 학생들과 물심양면 도와주신 학부모님들, 같이 고생하고 옆에서 힘을 불어넣어준 멘토들 덕분에 즐겁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캠프에 도착해서 처음에는 기대보다 걱정이 앞섰던 기억이 납니다. 과연 내가 고2 고3들에게 잘 알려줄 수 있을까, 한창 예민할 때인 학생들과 잘 지낼 수 있을까 등 고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캠프에 참여하면서 이러한 걱정이 기우였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가르쳐준 사소한 지식이나 문제 푸는 방법을 적용해보고 고마워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보람찼고, 공부뿐만 아니라 다른 고민들도 저를 선생님처럼 믿고 털어놓는 학생들에게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특히, 한 달 동안 학생들과 동거동락하면서 오히려 제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았고, 젊어진 기분도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 

캠프에 처음 왔을 때까지만 해도 4주가 상당히 길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하루밖에 남지 않은 시간을 보니 더 많이 알려주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듭니다. 저와 만난 19기 모든 학생들이 밖에서도 궁금한 점이 있다면 언제든지 다가와 주면 좋겠고, 학업 성취와 수능 만점 등 캠프 이후에 각자가 원하는 목표를 성취할 수 있도록 멀리서나마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 고2 윤결 주영 정은 정빈 은서 고생 많았다 얘들아. 나는 너희와 수업하면서 항상 즐거웠는데 너네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기를 바랄게. 나중에 돌이켜 보았을 때 후회없도록 남은 학창 시절을 보냈으면 좋겠고, 너희의 학업 목표 달성에 내가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아. 그동안 멘토 잘 따라와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