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를 꼭 쓰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우리 정은이는 주어진 환경을 그냥 묵묵히 버티는(?) 그런 아이여서 그럭저럭 지내고는 올거란 생각이었거든요.
그런데 3주의 시간을 오롯이 공부만 하다 온 아이의 표정이 너무도 밝았고 아이가 먼저 다음에도 참여하고 싶고 겨울방학 때는 6주도 하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내심 많이 놀랐습니다.^^ 좋은 쪽으로요.
그래서 멘토쌤과 72시간 캠프 분들에게 꼭꼭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어 이렇게 후기 남깁니다. 저는 앞으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우리 정은이의 방학을 72시간 캠프에 부탁드리려 합니다. 지난 3주 너무너무 감사했고 고맙습니다.
캠프가 끝나고 개학을 해서 캠프에서처럼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 노력하고 스마트폰도 스스로 자제하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여서 저는 그것만으로도 너무 만족합니다. 성적향상 좋은 대학도 좋지만 스스로 노력하는 방법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72시간 캠프 오~~~래 계속해 주세요 ~~^^